언론에도 중요하게 보도되고 세계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는 미국 기준금리는 무엇이고 어떻게 정해지며 연방준비제도는 무엇인가 정리해 보았다
연방준비제도(the Fed)는 무엇일까?
미국 통화 당국은 미국내 12개 지역에 흩어진 지역별 연방준비은행(direct federal reserve bank)과 관련 기관을 연결한 체제로 되어 있습니다. 한 곳에서 정책을 담당하지 않고 정해진 여러 기관을 연결하여 정책을 결정하는 시스템으로 연방준비제도라고 합니다. 약칭으로 한국에서는 '연준' 공식 영어 약칭은 'the Fed'입니다.
12개 연방준비은행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은 Boston, New York, Philadelphia, Cleveland, Richmond, Atlanta, Chicago, Saint Louis, Minneapolis, Kansas City, Dollas, San Francisico
연방준비은행은 국립은행이 아니라 민간은행입니다.
연방준비제도(the Fed) 운영은 어떻게 할까?
연방준비제도의 운영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Federal Reserve Board)가 운영합니다. 대통령이 임명하고 상원이 승인한 7명의 이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의장은 중앙은행 총재의 역할을 합니다. 중앙이사회는 워싱턴 D.C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미국 달러의 발행입니다. 그 외에 여러 가지 결정을 하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7명의 이사는 지역별 연방준비은행 총재 12명 중 5명과 함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라는 회의 구성체를 만듭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1년 8회 정도 정기 회의를 열어 연방기금금리(Federal Funds Rate)를 결정하고 조정합니다.
연방기금금리(Federal Funds Rate) 즉 미국 기준금리 = 연준 기준금리
연방 기금(Federal Funds)은 미국 내 상업은행과 금융기관이 지역 연방준비제도에 예치한 초과 적립금으로 지급준비금이나 대출용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금융기관에 융자 재원으로 활용됩니다.
연방기금금리는 연방 기금을 융자할 때 적용되는 금리입니다. 연방기금금리는 연방 기금 시장에서 참가자들이 결정하지만 금리 수준을 결정할 때 연방준비제도에서 발표하는 연방기금금리를 기준으로 하며 보통 하한선과 상한선을 함께 정하여 금리 목표치를 제시하는 형태로 발표합니다.
금리(interest rate)는 원금 대비 이자의 비율을 말합니다. (금리=이자율) 예를 들어 원금 1000원에 이자가 20원이면 금리는 2%입니다.
글을 정리하며
미국 기준금리는 미국만이 아니라 세계 경제도 영향을 미칩니다. 세계 기축 통화로 미국 달러가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기준금리가 정해지는 연방준비제도 시스템에 대하여 정리하며 연방준비제도가 국가 소유가 아닌 민간 은행이라는 것에 또 미국 정부의 화폐 조달 방식에 대하여 새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